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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령화가족

모닝3355 2019. 12. 22. 18:37

2013.05.09 /112분/ 15세
송해성감독.
박해일 (인모역).윤제문(한모역).공효진(미연역)
윤여정.진지희(민경역)

한모 (44세) 철없는 백수
인모 (40세) 인생포기.흥행참패 영화감독
미연 (35세) 결혼만 세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나이값 못하는 한모.인모.미연은 평화롭던 엄마집에 우연히 같이 모여살게 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서로가 껄끄럽게만 한 삼남매와 미연을 쏙 빼닮은 되바라진 성격의개념상실 여중생 '민경'까지 모이면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들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엄마의 집 '을 휴식을 취할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이다.
무엇하나 내서울껏 없는 식구들에게 끝없이 음식을 해먹이면 감싸안는 엄마. 독설과 주먹질 .발차기까지 서슴치 않는 현실 남매.현실형제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엄마의 따뜻한 식사 한끼를 나누는 장면들은 유쾌한 웃음을 넘어서 진정한 가족이 아닌가 생각한다.

포장마차신은 미연과 인모가 싸우는 와중에 다른 일행이미연보고 시끄럽니다고 조용히 하라는 장면이 나온다. 미연이 다른 일행들에게 막말을 던지면서
그 일행과 미연.인모.한모는 자기 가족을 건들인다고 서로 뭉쳐서 싸우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고 재미있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늘 말이 생각난다.
눈물이 날것 같으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 많다.

가족이 뭐 대수냐..
같이 집에 살면서같이 밥 먹고 또 슬플때 같이 울고 기쁠때 같이 웃는게 그게 가족이지...

코믹 가족 영화
훈훈하게 마무리 잘 정리해주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