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3학년때 엄마.아빠가 이혼하고
송이는 엄마와 함께 산다. 엄마의 늦은 퇴근날이면
라면으로 저녁한끼를 떼운다.
엄마는 집에오면 리모컨으로 홈쇼핑 중독이고
송이는 혼자 방치 된다.
아빠랑 통화도 못하게 하고 밥도 3분 요리에ㅈ
라면만 주는 엄마가 싫고 송이한테 관심없는 엄마가
늘 불만이였다.
오늘도 퇴근이 늦은 엄마대신 컵라면에 물을 끓이면서
TV 홈쇼핑을 본다.
대형 TV 에서 부터 3분안에 세탁 .
다림질까지 되는 세탁기.
청소기는 먼지가 생기는 즉시 센서가 알아서 되는
만능해결사.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나오는 음식.
곤충 비행기.공룡도 탈수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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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송이는 너무 비싸 살수없다는것도 알고 있다.
송이는 엄마가 백화점에서 자주 쓰던말
'좀더 둘러보고요'

송이는 쇼호스트 말에 엄마를 팔아버리고
홈쇼핑의 평생 회원이 된다.
홈쇼핑 마크가 붙은 모자쓴 아저씨가 박송이 어린인한테 계약서 사인하고 약과주고
엄마를 데려간다.
송이는 바다거북이를 타고 바닷속 구경후
앨버트로스를 타고 드넓은 바다를 둘러본뒤 섬까지날았다.
아이들 천국인 게임도 실컷하고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7D 안경을 벗는다.
그동안에 홈쇼핑에서 엄마는 10분 만에 다른집으로 팔린다.
근데 하루만에 반품된다 .
엄마를 산아이가 '이 엄마 제품은 불량이고요.홈쇼피안 틀어 놓고 밥도 안해요.나한테 청소까지 시킨다니까요!'
반품 사유다
송이는 다시 엄마를 만나는 기뿜도 잠시..
송이는 소파에 앉아 과자를 먹는데 낮선 남자들이 송이를 데려간다 .판매된 사람이 반품 돼 오면 계약한 사람이 대신 팔리는 거라이다 .홈쇼핑 직원이 약관 보여주고 송이를 데려간다.
박송이는 이쁘게 인형처럼 화장을 하고
쇼핑호스트가 풍선껌처럼 부풀려 30초도 안돼서 판매된다.
송이는 어마어마한 부자집으로 배송됐다.
첫날부터 새엄마는" 새벽5시 부터 밤12시 까지공부하고
학교.발레.수영.바이올린을 배우고 자! " 라고 말한다.
새엄마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한 송이도 반품된다.
그제서야 엄마와 송이는 서로 없으면 안된다는걸 알고 반성하게 된다. 둘은 서로의 좋은점은 서로에게 확인을 받고 나쁜점은 고쳐 가자는의미로 품질인증을 받자고 한다.
마지막은 아빠의 택배이다.
생일 일주일 남았는데 곰인형과 원피스를 보냈고
싸이즈 미스로 엄마랑 같이 운동을 한다.
또 아빠랑도 연락하라고 한다
내마음배송완료 읽은 후기 입니다
요즘 맞벌이로 애들은 그냥 방치하고
용돈 주고 밥 한끼 떼우라하고
아이들은
그돈으로 인스턴트 사먹고
주말에 맞벌이 부모님들이
힘들어 같이 놀아주지도 못하는 가족들이 많은것 같습니다...이런 부모님들 반성하라고 나온 책 같습니다.
주말에 아이들 눈높이에서
같이 잠깐이라도 가까운 곳으로 놀러가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